COS 기프트 컬렉션 | 여성 컬렉션 남성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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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tachable raw collar 코트
199,000
사이즈M
컬러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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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 × Sophie Smallhorn
2018. 05

소피 스몰혼(Sophie Smallhorn)은 작품을 통해 색, 볼륨, 비율의 관계를 탐구하는 영국 아티스트다. 작가는 전세계의 COS 매장 다섯 곳의 쇼윈도에서 설치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의 선명한 컬러와 재치 있는 요소들이 보다 밝아진 COS의 새 컬렉션과 조화를 이룬다.

COS를 위한 이번 설치 작품은 작가의 전작 「Component Cubes」의 규모를 키운 버전이다. 초기 아이디어를 보다 큰 규모로 탐구하며 작가는 다양한 측면을 중요한 위치로 불러온다. 조각 작품은 균형이 위태로워 보여 언제라도 금방 무너질 것처럼 느껴진다. 시리즈 작품 모두 각각 설치될 장소에 특화되어 만들어졌다.

소피의 다채로운 쇼윈도 작업은 다음의 전 세계 코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코펜하겐 외스테르가데(Østergade), 서울 청담, 홍콩 퀸즈로드(Queen’s Road),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Downtown)

In conversation with Sophie Smallhorn

색과 볼륨, 비율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그 세 요소는 각각 다른 요소를 필요로 한다. 작품 안에서 나는 색을 담아낼 수단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형태와 간격, 비율을 정리할 때 내가 가지고 놀만큼의 여러 색을 담아낼 충분한 여지가 있을지를 고려한다.

모듈 부품이나 기하학적 형태가 작업에서 많이 보인다. 색상이나 모양 중 하나가 작업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가, 아니면 항상 둘 모두를 고려하는가?

색이 작품의 근본적인 원리가 되는 요소지만, 구조가 가장 먼저 고려된다. 색을 담아낼 플랫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나는 구성 요소의 형태가 만들어내는 빈 곳만큼 그 형태 자체에도 관심이 있다.

작업 과정에 실험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실험과 놀이는 나의 작업 방식에서 매우 중요하고 유익하다. 나는 모형과 콜라주를 많이 만들고, 스크린 프린트로 컬러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 통해 작업에서 색을 어떻게 사용할지 알 수 있다.

신작을 준비할 때 작품에 사용할 색은 어떻게 선택하는가? 스스로 제한을 두는지?

색을 사용하는 방식에 특별한 시스템이나 이론은 없다. 하나의 색이 다음 색을 알려주는 식으로 온전히 직감으로 결정하는 과정이다. 너무 많은 선택지로 인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작업을 시작할 때 ‘빨간색 불가’ 또는 ‘빨간색 안에서만’처럼 색에 대한 원칙을 정하기도 한다. 색의 개수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특정 컬러 그룹만 선호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 달 내내 노란색만 붙잡고 있을 수도 있다.

작품에서 종종 재치가 느껴진다. 의도한 것인가?

그런 것 같다. 선천적으로 색은 경쾌할 수 있고, 내 작업의 기하학적 구조에 천진한 특성이 있는 것 같다.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균형 및 편안한 색과 상대적으로 덜 편한 색 간의 대조 또한 중요한 요소다. 덜 편한 색은 ‘추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작품을 통해 색이 움직일 방법에 필수적인 요소다.

누가 혹은 무엇이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가? 항상 영감을 받는 대상이 있는가, 아니면 프로젝트마다 바뀌는가?

도널드 저드(Donald Judd), 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 앨버스(Albers) 등 다른 많은 아티스트가 내 작업에 계속해서 영감을 준다. 하지만 나의 컬러 라이브러리는 우연히 특이한 컬러 조합이 생기는 순간 같은 일상의 색으로부터 자주 영향을 받는다. 또한 내가 작업했던 모든 색상의 종이 레퍼런스 칩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가지고 노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가구를 전공한 이력이 오늘날 당신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가?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 명목상의 기능적 요소가 더해지긴 했지만 색을 가장 중시하면서 가구를 만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건 과도하게 큰 조각 작품이었다. 가구 프로젝트와 더불어 자투리로 벽에 거는 조각 같은 것도 만들었는데, 졸업 이후 이 일이 나의 관심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디자인 분야에서 교육을 받고 순수 예술에서 커리어를 찾는 상황에서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작품이 두 분야를 가로지르면서 계속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약이 있는 일하는 것을 편하게 느끼는 편이라 디자인 작업을 쉽게 받아들인다. 컬러 컨설턴트 일은 건축가와의 협업으로 수년간 진전하고 있고, 나는 운이 좋게도 영감을 주는 장소를 맡기는 고객들과 일할 수 있었다.

당신은 2012년 올림픽 스타디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것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스크린 프린트나 조각 같은 작업과 비교할 때 어떠한가? 접근 방식이 같은가?

어느 정도까지는 접근 방식이 비슷하다. 하지만 올림픽처럼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를 할 때는 빌딩의 레이아웃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구조 안에서 색을 담아낼 수 있을 만한 요소를 찾기 때문이다. 감당할 수 있을 규모로 구조를 해체하면서 공통적인 대칭이나 반복되는 디테일을 찾는다. 이런 방식을 통해 광대하고 복잡한 건물에 위축되지 않을 수 있다.

COS를 위해 쇼윈도 설치 작품 연작을 만드는 데 있어 각각의 장소를 다르게 접근했는가?

작품을 양쪽에 걸 수 있게 하거나 측면에서 보이게 하거나 한쪽 벽에 기대게 하는 등 각 쇼윈도 공간의 규모와 레이아웃을 다르게 접근했다. 이번 COS 컬렉션의 기초가 된 컬러를 사용하여 작품 각각에 다른 색에 집중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COS와 당신의 미학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보는가?

COS의 옷은 매우 그래픽적이고 때로는 건축적인데, 이러한 미학을 내 작품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분명히 연관성이 있다. COS는 컬러를 대담하고 흥미롭게 사용하는 브랜드라 눈여겨보고 있었고, 같이 일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확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