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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tachable raw collar 코트
199,000
사이즈M
컬러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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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 × DIA

LEE UFAN
DIA:BEACON
MAY 2019, BEACON, NEW YORK

COS가 선구적인 한국인 작가 이우환의 초기 작품 전시를 주최하는 Dia를 후원한다.

디아:비콘(Dia:Beacon)에서 열리는 이우환 작가의 전시는 “사실 그대로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Dia 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되었다. 작가의 작품 다섯 점은 자연과 산업화의 관계를 반영하며 작품, 관객 그리고 공간의 만남을 탐구한다.

COS는 2018년 도로시아 록번(Dorothea Rockburne) 전시에 이어 우리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Dia와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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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전시 전경, 디아:비콘, 비콘, 뉴욕.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ADAGP,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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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관계항 (formerly Language)의 세부, 1971/2011.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전시 전경, 디아:비콘, 비콘, 뉴욕.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ADAGP, Paris

IN CONVERSATION

디아:비콘에 전시된 이우환 작가의 작품 관계항 (1974/2019), 비콘, 뉴욕.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ADAGP, Paris

Alexis Lowry: 이번 전시는 작가님이 모노하 운동에 참여하면서 만든 세 개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시기에 많은 일본 작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료와 재료의 특성을 탐구했는데, 이우환 작가님에게 이 20세기 예술 운동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이우환: 모노하 운동은 1968년 도쿄에서 시작되어 1970년대 중반까지 활발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비평가 및 예술가들은 ‘그림도 못 그리고 조각하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들이 단지 사물을 같이 늘어놓을 뿐이다.’라고 비판하며 곱지 못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모노하라는 용어가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어요. 모노하는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시작된 국제적인 저항 운동의 흐름 속에서 탄생되었습니다. 모더니즘의 붕괴와 새 시대에 대한 기대 속에서 새로운 예술 표현의 시대가 열린 것이죠. 초반의 모노하 작가들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습니다. 이는 표현의 허위와 사물과 시각적인 것의 불확실성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그들만의 방식이었어요. 그 후, 모노하 작가들은 사물과 행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방식과 태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재배치하고 다시 진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료와 공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컨셉에 대한 인식까지도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이죠.

AL: 물질적 관계는 작가님의 작품과 모노하 운동에 어떻게 반영되었나요? 재료라는 것은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특정 철판과 바위를 작품에 이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LU: 1960년대 후반부터197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유리나 철판, 바위 그리고 솜을 사용했습니다. 이 시기에 제작된 대부분의 제 작품엔 천연 재료와 산업적 재료가 모두 사용되었죠. 대지미술과 미니멀리즘에서 재료는 컨셉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만 모노하에서 재료는 컨셉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저의 작업은 컨셉에서 시작해 재료와 공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저에게 재료는 컨셉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집니다. 저는 재료를 컨셉의 대체물로 생각하지 않아요. 재료가 존재하는 이유를 존중하죠. 그래서 저는 재료 선택에 있어 매우 신중합니다. 철판을 고를 때에도 상태와 색상, 존재를 확인하며, 철판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물과 작품이 설치될 공간과의 조화까지도 고려합니다.

AL: 작가님은 재료를 선택하고 함께 작업할 갤러리와 공간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하신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있나요? 디아:비콘(Dia:Beacon)에서 전시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LU: 저는 제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절대로 임의적인 공간에 배치하지 않습니다. 제 작품은 공간이나 장소와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작품이 설치되는 곳을 특히 신중하게 고려하죠. 특정한 환경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주변의 환경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저에겐 더 중요합니다. 디아:비콘(Dia:Beacon)의 공간은 굉장히 중립적이며 미니멀리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제 작품과 잘 호응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우환, 관계항 (formerly Iron Field)의 세부, 1969/2019.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삼성문화재단의 기금 지원. 전시 전경, 디아:비콘, 비콘, 뉴욕.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ADAGP,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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